올해 부품소재 수출 ‘사상 최대’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0-06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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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1921억달러로 14.6%↑… 무역흑자 641억달러 ‘기록 경신’ 올해 1~3분기(1~9월) 부품·소재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6일 올해 1~3분기 부품·소재산업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4.6% 증가한 1921억달러, 수입은 15.5% 증가한 1280억달러, 무역수지는 641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25개월 연속 월 50억달러 이상 무역수지 흑자 기록도 이어갔다.


부품·소재 수출의 경우 석유화학제품 및 자동차 관련 부품소재와 화합물 및 화학제품, 자동차엔진부품 등의 수송기계부품 수출이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송기계부품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8.7%, 화합물 및 화학제품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9.0% 증가했다.


반면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반도체 LCD 등의 가격하락으로 IT 부품소재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열간압연 및 압출제품, 강관 등 제1차금속과 수송기계부품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 부품소재 무역실적을 살펴보면, 대일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0.5% 증가한 129억달러, 수입은 6.5% 증가한 300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은 66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7%, 수입은 34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


대미 수출은 사상최대인 159억달러, 수입은 133억달러를 기록해 무역흑자(26억달러)는 소폭 증가했다.


EU 수출은 171억달러, 수입은 158억달러를 기록해 무역흑자(13억달러)는 전년동기 대비 20억달러 감소했다.


ASEAN과?OPEC지역 수출은 340억달러, 수입은 133억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증가를 주도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반도체, LCD 등 IT 부품?소재의 수출침체에도 석유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호조로 부품소재 수출은 사상최대치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부품소재 무역수지 흑자가 800억달러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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