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분기 조선 수주 세계 1위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0-19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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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2억 달러규모… LNG선등 고부가가치 선박 싹쓸이

올해 3분기(7~9월) 국내 조선산업이 LNG선,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양호한 수주실적으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수주량은 대폭 감소했다.


19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우리나라의 조선 수주량과 수주금액은 각각 247만CGT, 72억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세계 시장점율 50%를 차지했다.

이는 1분기 408만CGT(162억 달러)와 2분기 553만CGT(202억 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올 3분기에는 8000TEU이상 대형컨테이너선, 드릴쉽, LNG선 등의 고부가가치 선박수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우리나라는 3분기에 발주된 LNG선 18척을 전량 수주한 것을 비롯, 드릴쉽 5척 중 3척, 8000TEU이상 대형컨테이너선 7척 중 5척을 각각 수주했다.

또 전세계 탱커 발주량의 58%, 컨테이너선 발주량의 52%를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올해 1~9월 선박 수주량과 수주액은 각각 1207만CGT(299척), 436억 달러로 시장점유율은 51.2%로 중국 735만CGT(31.2%), 일본 111만CGT(4.7%) 보다 높은 것으로 지경부는 평가했다.


이와 함께 올 3분기 국내 조선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약 8.4% 증가한 123억7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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