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분기까지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9억 6218만t으로 전년동기(8억 9015만t)에 비해 8.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9월 항만물동량은 1억 138만t으로 전년동월(9567만t)에 비해 6% 늘었다.
항만별로 보면 평택·당진항과 울산항, 부산항은 무연탄과 유류, 섬유류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동기에 비해 29.1%, 12.1% 및 11.7% 증가했고, 인천항은 유류, 양곡 등의 수출입 물량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0.3%의 감소세를 보였다.
3분기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593만5000TEU(1TEU =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이는 3분기까지 역대 최고실적(1433만3000TEU)을 넘어 1500만TEU시대로 진입해 올해 2000만TEU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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