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진엔 茶香 물씬~

정찬남 기자 / / 기사승인 : 2012-06-13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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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차ㆍ강진 수제차 품평대회 동시 개최
[시민일보] 전남 강진군이 제5회 대한민국 차(茶) 품평대회와 제5회 강진 수제차(手製茶) 품평대회를 강진아트홀에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두 품평대회는 수제차(手製茶) 명인 및 차 애호가들의 차(茶)를 한자리에 모이게 하고 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차 품질 제고 및 차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진군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과 민본사상, 차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강진 수제차 품평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강진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더불어 제5회 대한민국 차(茶) 품평대회까지 유치해 차 문화 확산은 물론 차 소비를 촉진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며 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5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는 현재 정식 유통되고 있는 차 제품들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차 관련 민간단체, 학계 및 협회,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받아 국내외 차 품평관련 전문가들이 관능평가, 식품안정성평가, 패키징 품질평가 등을 거쳐 심사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농림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강진 수제차 품평대회는 강진에 거주하는 주민이 15일까지 잎차, 발효차를 100g 이상 담아 강진다인연합회(061-433-2120)에 신청해야 한다.
단, 강진지역에서 채취한 차만 출품이 가능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강진 다인연합회장상이 수여된다.
한편 강진은 100여년 전 강진월출산 자락에서 채취한 야생녹차를 백운옥판차와 금릉월산차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표를 부착한 녹차를 생산했다.
현재는 강진 지역내 곳곳에 야생녹차가 많이 분포돼 자라고 있다.
봄이 되면 야생 녹차 잎을 채취해 독특한 제다방법으로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만드는 등 국산차의 전통과 명맥을 지켜오고 있다.
전남=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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