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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유니온스퀘어 내년 3월 착공… 유통+주거 물류단지 건립도 파란불
올해 초ㆍ중생 친환경무상급식 33억 쏟아… 내년 1만8000명 전면실시
환경기초시설 공원화사업 착착… 위례길 만들어 관광명소로 육성 박차
[시민일보] 숨 가쁘고 발 빠르게 달려온 민선 5기 이교범 하남시장의 시정운영이 오는 7월이면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동안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공약사업 추진에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열정을 원동력으로 하남 이교범號가 인구 15만에서 36만의 자족도시를 향해 힘찬 물길을 가르며 순항한지 2년째 접어든 것이다.
이교범호의 열정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대표 강지원)가 지난 3월 말 일선 지자체장들의 중간평가라 할 수 있는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를 발표한 것에도 나타난다.
매니페스토본부는 ‘공약완료분야’에서 하남시에 대해 최고의 등급인 SA등급을 부여했다.
공약완료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은 곳은 전국 일선 지자체 중 단 6곳 뿐이다.
하남시는 ‘웹소통 분야’에서도 A등급을 받는 등 ‘민선5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앞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15일~17일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 자료를 모니터 분석·평가했다.
평가항목은 목표달성분야, 공약완료분야, 주민소통분야, 웹 소통분야, 공약일치도 등 5개 평가항목으로 이교범 시장의 공약이행 실적은 전국 민선5기 기초지자체장 가운데 단연 돋보인 것으로 그만큼 이 시장의 공약을 지키기 위한 혼신의 힘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남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제시한 6개 핵심공약을 포한함 43개 공약 중 현재까지 58%인 25건을 이미 완료했다.
이 시장의 공약사항 추진 현황은 하남시 홈페이지 ‘안녕하십니까? 하남시장 이교범입니다’란의 ‘민선 5기 공약사항’을 클릭하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시민에게 공개되고 있다.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하남위례길 조성사업, 원스톱 맞춤형복지 무한돌봄종합복지센터 설치, 지역아동센터 10곳 IPTV 공부방 설치, 교육예산 2배 확대, 24시간 돌봄 보육시설 신설 확충, 소외계층 학생지원 확대, 우범지대 방범용 CCTV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전국 최대의 환경기초시설현대화 및 공원조성 사업,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 신기술 복합연구단지 조성 등 공약사업 및 지역 현안 1지구 주거단지, 하남유니온스퀘어 개발, 보금자리 주택건설 사업, 덕풍근린공원 조성 사업 등 대형 주요현안 사업은 한창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 완료의 전망도 밝다.
■ ‘하남유니온스퀘어’ 수도권 최고의 명물로 탄생
전국적으로 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 해 5월 ㈜하남유니온스퀘어와 M.O.A(기본협약)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부지매입 1차 중도금 561억원을 비롯해 6월 2차 중도금 561억원이 입금 완료됐고 올해 12월에 잔금 561억원도 입금될 계획이다.
하남시 신장동 현안사업2부지에 11만7000㎡(3만5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33만㎡(10만평) 규모의 수도권 최고 복합쇼핑몰로 조성될 ‘하남유니온스퀘어’의 탄생이 카운트에 들어간 6월 현재 최종 계획 설계가 진행 중에 있는 가운데 올 12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간다.
하남시를 새로운 반열에 올려놓게 될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외자유치를 포함 약 1조원이 투입, 지하 4층, 지상3층 규모에 세계적 수준의 쇼핑몰과 백화점, 엔터테인먼트, 영화관, 스파 등을 고루 갖춘 말 그대로 복합쇼핑몰로 우뚝 서게 된다.
201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프랑스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 중심에 있는 유럽 최고의 토이저러스 매장이 입점해 있는 ‘레 카르트 탕’보다 영업면적 측면에서는 1.4배 더 큰 규모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신세계와 미국 글로벌 쇼핑몰 개발 및 운영업체인 터브만이 공동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아직 국내에서 선을 보인 바 없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을 선별, 쇼핑몰의 세대교체를 겨냥하고 있다.
(주)하남유니온스퀘어사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 3월 JPRA사에서 초기 컨셉을 완료했으며 이를 근거로 국내 정림 건축에서 최근 조감도 설계를 마친 상태며 6월 현재 영국 BENOY사와 최종적으로 건축물의 재료와 재질 및 디자인을 결정하게 될 계획설계를 진행 중에 있어 이 설계가 끝나는 9월에는 전체적인 규모와 외관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담아낸 완성작품이 나오게 된다.
이후 계획 설계 바통을 받은 국내기업이 구체적인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가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면 동절기를 지난 2013년 3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주)하남유니온스퀘어사는 하남유니온스퀘어에서 필요로 하고 있는 약 7000여명에 이르는 인력과 관련해 준공 6개월 전인 2015년 중ㆍ하반기 중 하남시를 중심으로 인근 구리ㆍ남양주ㆍ광주권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 채용 계획을 준비하고 있어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고품질 ‘친환경 무상급식’
하남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사업’은 2010년 2학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생 2661명을 시작으로 지난 해에는 13개 초등학교 전체학생 849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초·중 전체학생 1만3065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는 초·중·고 전체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올해 무상급식에 33억46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교육청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중학교 1학년생에 대해 2011년 초등학교 6학년생이 올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시 자체예산으로 지원한다.
또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친환경 농산물 미사용 학교에 대해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급식재료 모니터링 및 학생과 학부모 식생활교육, 식생활 현장 체험학습 등도 추진한다.
자라나는 새싹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이하 급식지원센터)’ 역시 하남의 자랑거리다.
급식지원센터는 개소한지 1년 만에 어린이 급식소 91곳, 3665명의 영양 및 위생관리를 책임지는 등 안전한 급식체계 확립에 큰 성과를 보였다.
급식지원센터는 그동안 어린이집 77곳과 유치원 4곳, 지역아동센터 10곳을 대상으로 2891회에 걸쳐 영양식단을 제공하고, 1만4380회의 레시피 제공, 350여회에 걸친 컨설팅 및 영양관리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입체적인 교구와 시청각 시설을 갖춘 영양교육 체험관을 마련, 매주 수요일 어린이들에게 영양과 소화, 비만, 상상 코너로 이뤄진 ‘영양별 대탐험’ 체험장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영양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하남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시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15만 하남시민의 염원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시는 시민의 가장 큰 염원이자 시 발전의 축이 될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해 8월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해양부장관을 면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 사업의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역철도로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 12월9일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수립 연구’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총연장 8km, 1조584억)을 비롯한 16개 노선 철도 건설계획이 담긴 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에 승인 신청했으며, 구랍 12월30일 국토해양부는 ‘고시 제2011-849호’로 제2차 광역교통시행 변경계획에 하남선(5호선 연장)을 신규로 반영, 광역철도로 확정 고시했다.
또한 공동 용역업체인 ㈜신성엔지니어링, ㈜유신 공동 타당성 및 기본계획 착수 보고회를 경기도청에서 가졌으며 올해 10월이면 용역을 완료해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의 첫걸음을 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8년까지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8년까지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남시 광역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BRT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공사가 지난 5월11일 착공해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31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1만3163㎡, 연면적 1만1554㎡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들어선다.
또한 주차 136면(버스 74, 승용차 62)으로 차고지 및 환승시설과 교통정보센터기능의 ITS상황실 및 방범, 재난, 환경 등 지역내 CCTV 통합관제센터 역할을 할 것이다.
차고지 및 환승시설은 BRT 주행차로를 운행하는 30-3번 등 노선버스의 차고지확보와 BRT주행 버스, 간선·지선버스, 택시·승용차 등 교통수단간 신속한 환승연계 시설 확충으로 보다 나은 교통망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환경과 문화의 새 장을 여는 신개념 환경기초시설
하남시는 그동안 악취 발생 등으로 혐오시설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환경기초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시민 공원을 조성하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시의 의지대로라면 자연과 인간,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환경 미래도시 건설은 물론 전국 최초로 환경기초시설의 지하화와 지상에는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환경보호의 기본을 실천하는 친환경 웰빙도시의 롤-모델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 273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13년 10월 완공될 예정으로 지하에는 하수처리시설 3만2000㎥, 음식물자원화시설 80톤, 소각시설 48톤, 압축장시설 60톤, 재활용선별시설 50톤, 적환장 4500㎡ 규모의 시설을 최신 공법으로 설치한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가 없는 깨끗한 시설은 물론 약 8만㎡ 규모의 공원과 체육시설 등과 특히 시 상징 랜드마크 타워를 설치해 하남시는 물론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또한 지난 2월29일 주민협의회를 구성(14명)해 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공사를 추진하는 소통의 통로도 마련했다.
시는 5월31일 현장에서 제2차 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6월 중 제3차 협의회를 갖는 등 주민참여를 최대화한다는 계획이다.
■ 물류, 유통, 주거의 신개념… ‘친환경 물류단지’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구 만남의 광장) 인근 천현동, 교산동 일대의 120만㎡(약 36만평)은 친환경 물류단지로 조성된다.
시가 민선5기 이교범 시장의 공약사항 중 6대 핵심사업의 하나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천현ㆍ교산지구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하남시 지역내에 산재된 소규모 제조업과 물류창고의 집적화 및 산업기능의 고도화를 통한 하남시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천현·교산동 일원 약 120만㎡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지식기반 산업용지, 물류·유통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약 1∼3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지난 해 G.B해제 절차에 착수, 2017년 부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8년경에는 토지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하남시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연환경 및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차별화된 복합단지로 조성되도록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5월4일 하남도개공은 ‘천현ㆍ교산지구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공고했다.
또한 5월11일 오후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질의 접수 등을 거쳐 ▷ 6월18일 자유제안 형식의 사업참여 의향서를 접수 ▷ 9월3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11월19일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거미줄처럼 연결된 도로망과의 연계를 통해 물류단지의 유통기능을 최적으로 끌어올리고 보행자 통로를 통한 유통기능의 분할은 물론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거시설은 덕풍천과 객산으로 둘러쌓인 쾌적한 거주여건 확보로 하천과 숲이 어우러진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 하남 위례길 찾는 ‘위례꾼’ 줄이어
‘하남 위례길’은 웰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걷고 싶은 길을 만들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이교범 하남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사업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연장 64㎞의 ‘하남 위례길’ 4개 코스를 지난 해 7월 중순 완공해 개방했다.
지난 2010년 7월 위례길 조성에 착수한 시는 이정표 94개와 종합안내판 11개, 표찰 300개, 안내 리본 2000개 등 위례꾼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먼저 1코스 위례사랑길(산곡천~팔당댐 5㎞·1시간30분)은 검단산과 한강 사이로 국도 45호선이 2004년 개통되기 전에 창우동에서 아랫배알미를 오가던 옛길로, 한강을 따라 오가던 세미선과 상선이 머물던 창모루나루터, 삼국사기의 도미부인 설화를 간직한 도미나루터 등이 있다.
2코스 위례강변길(산곡천~선동축구장 13.5㎞·3시간)은 강바람을 맞으면서 한강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이맘때면 산란하는 잉어떼를, 겨울철에는 큰고니와 큰기러기, 민물가마우지와 같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또 12만㎡에 달하는 당정섬과 버려진 나무들의 새 삶터인 나무고아원도 볼거리다.
3코스 위례역사길(광주향교~이성산성~선법사 5.8㎞·2시간30분)은 백제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춘궁동 동사지(사적 352호)와 석탑(보물 12호와 13호), 이성산성(사적 422호), 선법사 마애약사여래좌상(보물 981호) 등 유적이 즐비한 곳으로 교육적 효과가 뛰어나다.
또 4코스 위례둘레길(덕풍골~남한산성~샘재 39.7㎞·7시간30분)은 남한산성 연주봉과 성곽(사적 57호), 벌봉(512m)을 오를 수 있는 산행 코스로, 하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성산성 동문지와 범바위, 비단색을 띤 바위가 많다는 금암산을 지나간다.
하남=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사진설명= 하남시는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지역내 어린이집, 유치원 원생들과 아동센터 이용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청각 도구를 활용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양 대탐험'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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