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48.1% vs 안철수 45.3%

이영란 기자 / / 기사승인 : 2012-08-29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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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최근 대통합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여전히 초박빙 구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박 후보는 대선 양자구도에서 48.1%를 얻어 45.3%를 얻은 안 원장을 2.8%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조선일보는 “특히 이번 조사는 안 원장의 지지율이 저서 출간과 TV 예능프로그램 출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 후보가 역전을 시킨 것으로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분석했다.

박 후보의 지지자 중 51.7%는 '안정적인 국가운영 능력'을 지지 이유로 꼽았고 '국민과 소통하는 능력'은 15.7%, '도덕성'은 14%로 조사됐다.

반면 안 원장의 지지자들의 49.4%는 '소통 능력'을 지지 이유로 밝혔고, 이어 도덕성이 23.7%. 안정적인 국가운영 능력 8.0% 순이다.

박 후보와 안 원장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감도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박 후보는 0점(전혀 안 좋아함)~10점(아주 좋아함)으로 측정한 결과 6점 이상으로 좋아한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57.8%로 조사됐다.

또 '좋아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9.4%, '좋지도 싫지도 않다'는 응답자는 12.8%였다. 전체 호감도 평균은 5.86점을 기록했다.

안 후보는 6점 이상으로 '좋아한다'는 답을 한 응답자가 57.0%로 조사됐다.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한 유권자는 25.3%로 나타났고 '좋지도 싫지도 않다'는 17.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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