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려운 자녀교육 함께 극복을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05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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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1일 부모교육
[시민일보] 영유아를 둔 가정이 자녀양육 등 가정 내외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다 잘 극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부모교육이 실시된다.

인천시는 강화군 등 군, 구, 보육정보센터 등과 함께 가정양육 중인 부모와 시설보육 기관인 어린이집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2년 부모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키우기 좋은 인천’ 만들기를 위해 인천시가 추진 중인 무상보육의 원년을 맞아 가정과 지역사회, 국가가 아이의 출생과 양육을 함께 고민하고 키우는 함께 키움의 인천보육 브랜드에 맞춰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영유아기 ‘바른 세 살 버릇’ 형성은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에서 가능하기에 아이와 부모의 올바른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의사소통 방법을 주제로 최근 1차 교육을 실시했으며 부모의 욕구도를 분석해 올해 말 2차 교육을 실시한다.

또 어린이집에서의 부실급식문제,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프로그램 불만 등과 관련해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통한 시설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돼 범위와 기능을 확대함에 따라 부모 중심의 어린이집 운영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2,100여개의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먼저 어린이집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대한 모델이 없어 설치에 어려움이 있어 ‘롤 모델’을 제공하고자 운영위원회 운영 우수 5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부모대표, 교사, 원장 등 150여명이 참여해 ‘의제선정 방법’과 갈등사례 극복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와 토론 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실시된 교육은 부모가 교육과 토론에 직접 참여해 부모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어린이집의 현재와 발전방안 등에 의견을 제출하는 최초의 자리로 그 의미가 특별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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