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들 인권이 생동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
[시민일보]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이 영어회화전문 강사의 수업능력 제고를 위한 수업지원단을 5개 교육지원청별로 구축하고 지구별 중심 운영교 10교를 지정, 영어회화전문 강사 수업 컨설팅에 관한 지원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영어회화전문 강사 확대 배치 정책에 따라 학교의 실용영어교육을 담당하는 관내 모든 영어회화전문 강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협의와 지원을 통한 수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연구 활동을 지원, 영어회화전문 강사의 전문성 신장, 처우 개선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다.
시교육청은 특히 양질의 맞춤 지원을 위해 영어교과의 수석교사를 비롯해 선도교사, 장학지원단, 영어교과연구회 교사, NEAT 컨설턴트 등 우수한 수업 능력과 영어교육 전문성을 갖춘 초등 교원 30명, 중등 교원 18명, 총 48명의 수업지원단 컨설턴트 및 연수 지원 인력풀을 구축했다.
또 컨설턴트의 역량강화를 위해 영어교육과정, 영어평가문항작성법, 교수학습과정안 작성법, 수업분석법 등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연수도 계획돼 있으며 최근에는 초등 영어회화전문 강사 수업지원단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고 12일에는 중등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한다.
아울러 수업 지원단의 컨설팅은 교실수업참관 일대일 컨설팅과 수업녹화자료 분석 집단컨설팅으로 실시되는데 교사자격증 미소지자 및 저경력자들의 경우는 교실수업참관을 통한 컨설팅을 원칙으로 하고 그 외는 수업녹화자료 분석을 통한 컨설팅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6학년을 비롯해 중학교 1학년의 수업 공개 시에는 중등, 초등 컨설팅단의 희망을 받아 참관할 수 있는 여지를 둠으로써 초, 중학교 영어교육의 연계를 강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어캠프, 영어축제 등과 같은 행사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이제는 교육청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되어야 할 학교 현장의 영어회화전문 강사나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등의 수업 지원과 컨설팅을 위한 사업에 초점에 두고 예산을 확대, 지원해 교수 활동의 개선을 꾀하고 궁극적으로 영어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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