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에 '서운한 앙금'…단일화 효과 미지수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강기정·이용섭(기호순) 후보 간의 단일화를 위한 28일 간담회가 무산됐다.
강·이 후보 측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의원들 가운데 선정된 배심원들이 참석한 상태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배심원 투표를 통해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으나, 이 후보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이 후보 측은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민주당 선관위가 후보단일화 간담회에서 배심원 대회 명칭 사용, 두 후보에 대한 사회자와 배심원 질문, 후보자 상호간 의견 교환 등에 대해 사실상 불허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 측은 이날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초 후보가 합의한 단일화 방식에 대해 어느 것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배심원제를 통한 '명분 있고 원칙있는 아름다운 경선'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단일화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강기정 의원은 같은 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의 단일화 불참은 단일화의 의도적인 파기”라며 “이 후보는 이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진심어린 해명을 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강의원은 “충분히 합의의 여지가 있었음에도 이 후보 측이 일방적으로 오늘 토론회는 이뤄지지 못한다고 단정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특히 강 의원은 “이 후보가 간담회에 대한 의지를 이전부터 보이지 않았다며 “25일 선관위의 토론회에 대한 결정과 어제 자정에 이뤄졌던 선관위의 결정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앞서 민주당 선관위는 전날 열린 심야회의에서 강·이 후보가 수정 제시한 후보단일화 간담회에 대해 ▲배심원 대회 명칭 사용 ▲ 두 후보에 대한 사회자와 배심원 질문 ▲후보자 상호 의견 교환 등에 대한 불가 사유를 들어 사실상 불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또 지난 26일에는 "강·이 후보자가 단일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려는 토론회 형식은 일부 후보만 참여하는 토론회로 간주해 공정성과 기회균등의 원칙에 위배됨으로 대회 진행 방식을 불허한다"며 전국대의원 배심원 토론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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