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고용안정·처우개선 앞장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5-29 16:5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시, 공공·민간부문 해결방안 모색 토론회 30일 개최
[시민일보]인천시가 공공 및 민간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은 물론 처우개선 등의 해결방안 모색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비율은 하향 안정화 추세이나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임금근로자 3명 가운데 1명이 비정규직이다.
또 소득 양극화, 대, 중소기업간 격차, 청년 실업 등의 주요 원인의 하나로 비정규직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정부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차별을 없애고 일자리 질을 높임으로서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중산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도 공공 및 민간부문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등의 해결방안 모색하기 위해 30일 인천시 주관으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비정규직 없는 인천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인하대학교 윤진호 교수의 진행으로 시의원을 비롯해 학계, 노사단체, 경제계 등 노, 사, 정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양한 방향으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열린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발전연구원 이용갑 연구위원이 ‘인천의 공공 및 민간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현황’, 인하대 법합전문대학원 김인재 교수가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인천시 일자리창출과 전무수 과장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실현 가능한 개선방안과 제도개선 등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해 비정규직 없는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시책방안 및 제도개선 건의 등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민간위탁용역근로자 518명의 정규직화를 추진, 2015년까지는 1,600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