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지역에 네 번째 국공립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이로써 인천시는 국공립 4곳, 법인 1곳 등 모두 5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시는 최근 국공립 장애아전문 어린이집인 '단비어린이집’이 네 번째로 남동구 구월동 1282-17번지(구월말로 3번길 70)에 개원해 본격적인 운영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단비어린이집은 장애아동의 권익신장과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시비 10억8700만원, 구비 2억8900만원 등 총 13억7600만원을 들여 연면적 451㎡에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5월 준공했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참빛문화예술학교(대표 남기용)가 위탁자로 선정됐으며 채경아 원장(舊 성산베데스다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15명이 장애아동 32명을 돌본다.
32명의 장애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단비어린이집에는 보육실 3곳과 언어치료실, 유희실, 조리실 등을 갖췄으며 현재 28명의 장애아동이 등록돼 보육을 받고 있다.
개원식에서 김교흥 정무부시장은 “단비어린이집은 장애아 전문 국공립보육시설로 많은 장애 아동들이 훌륭한 보육시설에서 비장애인들과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 김 부시장은 “앞으로 인천시는 부모와 보육인, 장애아, 비장애아 구분 없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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