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시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3일부터 한 달간 아동급식지원 지정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 특별 지도·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여름방학 기간 중 취약계층 아동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며 대상 업소는 아동급식지원 지정 일반음식점 및 지역아동센터 등 1087곳이다.
점검 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보관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도시락 배달 보관온도 적절 여부 등이며 점검에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업소는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 김계애 위생정책과장은 “7~9월 사이 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률이 특히 높으므로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뿐 아니라 시민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음식은 가급적 익혀 섭취하고 냉동, 냉장 등 위생적 보관기준 준수와 음용수는 끓여 마시고 음식물 조리 전이나 식사 전, 귀가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