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2일 서울시청광장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첫 회동을 가졌으나, 10.30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연대’가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민주당 재보선 공천심사위원장인 박기춘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야권연대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10월 재보선에서 야권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써는 그렇게(야권연대는 없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과거처럼 반사 이익에 기대지 않고 좋은 정책과 인물로 당당히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은 이 정권의 지난 6개월을 10월 재보선에서 반드시 평가해야 한다. 민생과 민주주의를 실종시킨 세력에게 경종을 울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을 회복하기 위한 전환점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이 우리가 갖고 있는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재영입과 관련해 "어제 10월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됐다.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능력 있는 그런 인재를 발굴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의 공보담당인 금태섭 변호사는 최근 "국민들이 야권에 바라는 것은 단순히 지금 있는 상태에서 연대하는 것 이상"이라며 10월 재보선때 야권연대를 할 생각이 없음을 거듭 분명히 했다.
금태섭 변호사는 지난 9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대선 때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들의 과반수가 정권교체를 바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화된 야권후보가 패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은 각자 최선을 다하며 역량을 키워야 할 때고 그렇게 해야만 야권도 점점 강해지고 나중에 집권을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정치공학적인 연대보다는 각자 경쟁하면서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독자세력화 문제에 대해 "안철수 의원. 혹은 안철수 의원과 뜻을 같이 하는 새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국민들의 지지와 관심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천막당사를 방문한 안 의원은 김 대표에게 "국민을 보는 정치를 해야 하는 데 국회에 등원해 여의도에 있으니 국민을 못 보는 경우가 많다. 끊임없이 국민과 만나야한다고 생각했다"고 국회 입성 후 소회를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안 의원이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중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덕담을 했다.
하지만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은 야권연대 등에서는 한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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