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시 동구(구청장 조택상)가 12일 송림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송림도서관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북밴(Book Band)'과 함께하는 이번 북 콘서트 공연은 인천의 ‘2015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을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주민들이 독서문화를 생활화하며 책과 친근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는 여러가지 책을 주제로 책 소개와 내용 낭송, 노래 등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책을 듣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당일(12일) 오후 2시까지 송림도서관 다목적실로 참석하면 된다.(선착순 100명)
주요 공연내용은 ▲정호승의 <은빛연어> ▲고은의 <꽃 지에서> ▲권정생의 <강아지 똥> ▲김용택의 <살구꽃이 피는 마을>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등 책 소개와 이벤트·퀴즈·스토리텔링·노래 등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공연을 펼치는 ‘북밴'은 시·소설 등 문학작품의 감동을 노래로 전하는 창작 밴드로, 2007년 결성된 후 다양한 작품을 음악으로 선보이며 공연마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북 콘서트를 통해 주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문화 중심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송림도서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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