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총장은 이날 "박 시장이 비전문가를 서울대공원장에 앉혔고 사육사의 생명이 위협당하는 일들이 발생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며 "(그래서) '팩트나 알고 이야기 하라'고 얘기했는데 박 시장이야 말로 말귀를 못 알아듣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서울시 안에서 발생한 인재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껴야 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정치공세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 삼성동 헬기사건도 서울시 관할이 아니라고 선긋기를 해 논란을 일으킨 일과 다를 바 없다”며 “이는 (박 시장이) 정치적 이해득실을 먼저 따지기 때문이다. 서울시민들이 박 시장에게 바라는 것은 행정을 하라는 것이지, 정치하라는 게 아니다”라고 압박했다.
앞서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 호랑이가 관리자 통로까지 나와 사육사의 목 부위를 무는 사고가 발생하자 홍총장은 "이 사고는 박 시장이 인디밴드 출신을 서울대공원 원장에 임명했기 때문"이라며 "박 시장의 보은인사가 사육사는 물론 서울 시민을 호랑이 굴로 내몰고 있다"고 박 시장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러자 박 시장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 "팩트를 잘 알고 말씀하시면 좋을 것 같다"며 "사육사의 재배치는 이미 제가 임명한 현 서울대공원장 이전에 벌써 결정돼 있었던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선 바 있다.
한편 홍 총장은 박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낙제점'이라고 평가 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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