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학생들 사회경험 미리 맛본다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1-06 16: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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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위계층 자녀 등 200여명, 본청·소방서에 배치 [시민일보]인천시(시장 송영길)가 청년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선발한 200명의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6일부터 인천시내에 위치한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에 배치돼 오는 28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시가 대학생들에게 경제적 자립심과 공직사회를 통한 다양한 사회 경험을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는 동계 아르바이트 사업은 지난해 12월13~19일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은 대학생들 가운데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자녀 50명을 특별 선발했다. 200명의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시 본청 20명을 비롯해 소방서 25명, 직속기관 및 사업소 27명, 구청 63명 등 각각의 근무지에 배치됐다.

또 사회복지시설에 65명이 배치돼 프로그램 및 복지업무 보조 등의 임무를 부여받아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면서 우리 생활 주변에서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과 함께 호흡하며 우리 사회의 단면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동계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 시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근무 소감과 청년인턴제, 청년실업 등 젊은이들의 폭넓은 관심분야에 대한 의견수렴의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시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생생 시정 바로알기 견학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 동계·하계 방학기간 중에 운영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은 연간 400명으로 예비적 사회경험을 통해 취업 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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