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2년차 화두를 '정치개혁'으로 설정하고,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이 의원 주장에 서의원이 '정권 2인자로 불릴 만큼 힘 있었을 때도 추진 못했다'고 반박하고 나선 것.
이재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집권 1년차에 정치개혁을 해야 하는데 지난 1년간 정치개혁을 못했다. 집권 2년차에 정치개혁을 하지 않으면 정권 5년간 정치개혁은 하기 어렵다"며 "대다수 국민의 의견을 따라가는 게 소통이고 반대로 가는 것이 불통"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개헌 논쟁은 블랙홀이 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의도는 이해 하지만 개헌논의 주체들의 제어능력에 따라 블랙홀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고 반박하면서 "국민 대다수가 요구하고 여야 의원 100여명 이상이 요구하는 개헌특위를 구성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청원 의원은 "지금 우리는 개헌 문제보다는 국민들이 먹고사는 경제 살리는 데 우선 과제를 둬야 한다"고 일축했다.
특히 서청원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때 개헌하겠다고 김형오 당시 국회의장 산하에 특위를 만들었다"며 "이재오 의원이 정권 2인자로 불릴 만큼 힘 있었는데 (개헌) 추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오 의원의 얘기가 틀린 것은 아닌데 개헌 논의는 시간과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가 1년간 국정원 댓글 문제 등으로 발목 잡혀서 한 발짝도 앞으로 못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당이 화합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2년차 국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앞장서자는 말씀을 간곡하게 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