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 일자리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총 7136명의 구직자를 구직 등록해 이같이 취업에 성공시켰다.
앞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시는 2010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213개의 기업체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수도권규제 정책이 발목을 잡고 있는 지역 여건 속에서 결코 쉽지 않은 성과다.
시는 청년실업 등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직업상담사 4명과 공무원 등 총 7명이 근무하고 있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하며 취업을 돕고 있다.
이들은 취업 도우미 정신으로 청년, 여성, 중장년, 고령 등 계층별 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구직상담 및 직업 소개·알선,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취업특강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경기도와 함께 매월 한 번씩 다중집합장소를 찾아가 취업상담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도 운영하며 구직자들의 취업을 적극 돕고 있다.
또, 매월 19일을 ‘구인 구직 만남의 날’로 정해 청년층뿐 아니라 일반 구직자들과 구인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 얻고, 구인 기업은 지역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취업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청년뉴딜, 특성화고 취업지원프로그램 및 특강 등을 실시하여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자신의 진로탐색과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경기도에서 실시한 일자리시책 평가에서 이천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 “올해도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민장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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