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6일 안 의원에게 본인이 직접 서울시장에 나서는 용기를 보이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서울시장 나오라’, ‘부산시장 나오라’며 상왕이 낙점하는 정치는 새정치와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며 “(안 의원이)새정치를 진정으로 하겠다면 투명한 후보선정 시스템부터 갖춰야 할 것이다. 아니면 안 의원 본인이 직접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용기를 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나 안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여준 의장은 안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공동위원장들의 사석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온 적이 없다”며 “내부에서 그런 논의가 있었던 적은 없다”고 정면 부인했다.
앞서 윤 의장은 전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안철수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면 당선이 확실할 것이란 말도 들리지만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 1년도 안 돼 시장으로 나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일축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윤 의장은 “서울시장 후보를 안 내는 것은 노른자위를 빼먹는 셈”이라며 “박원순 시장에 버금가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철수신당 측에서 낼 수 있는 박 시장을 상대할 수 있는 서울시장 후보감이 누구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안철수 신당이 서울시장에 후보를 낼 것이라는 응답률이 절반 가까이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MB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49.3%가 '독자 후보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순 시장과 연대할 것'이란 의견은 37.0%를 기록했고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3.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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