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48.2%로 전주比0.4%p 올라 vs. 통합신당 1.1%나 떨어져 37.2% 기록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3-17 15:25: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정몽준>안철수>문재인順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신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리얼미터>의 3월 둘째 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4%p 오른 48.2%를 기록한 반면, 통합신당은 1.1%p 하락한 37.2%에 그쳐 양당 격차는 11%p로 벌어졌다. 이어 통합진보당 1.4%, 정의당 1.2%였으며, 무당파는 10.7%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질문한 결과에서는 새누리당은 44.1%, 통합신당은 34.8%로 정당 지지율보다는 격차가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새누리당 45.6%, 통합신당 38.9%로 새누리당이 6.7%p 높았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4.1%, 통합신당 36.3%로 새누리당이 7.8%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는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18.8%로 1위를 기록했고, 안철수 의원은 17.1%로 정 의원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11.4%였고,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8.9%, 김무성 의원 8.0%, 손학규 고문이 3.8% 순이었다.

리얼미터 측은 “그동안 여권 차기대선후보와 야권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을 따로 집계해왔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여야 통합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일 파격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 의 취임 55주차 지지율은 59.0%를 기록, 1주일 전(57.6%) 대비 1.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p 감소한 33.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0~14일 닷새간 전국 성인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2%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