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천연대는 유 전 장관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인 지난 23일 인천 부평구의 모 후보(구의원 출마) 사무실에서 선거운동을 했다며, ‘유정복 후보, 자격 없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이에 대해 유 후보 측은 “시민단체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은 시민을 위해서도 부적절하다”며 "국가적 아픔을 구태 선거운동에 악용하는 행태에 유감”이라고 인천연대 측을 겨냥했다.
유 후보 측 주장에 따르면 당시 유후보가 참석한 자리는 부평지역 출마 후보 10여 명이 참석하는 정책 공부 모임에 SNS 활용방안에 대한 특강 요청에 따른 것이고 일반 당원이나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행사가 아니었다. 또 강의가 끝난 후 의례적인 인사를 하고 나온 정도인데, (인천연대가)사전에 계획된 불법적 자료수집 행위를 통해 상대방이 엄청난 선거운동이라도 하고 다니는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
유 후보 측은 “이 단체는 2010년 지방선거 때 야권연대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송영길 후보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사실은 인천 시민 모두가 알고 있다”며 “과거 특정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전력이 있는 시민단체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은 부적절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실제 이 단체 이광호 사무처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의당과 새정치민주연합과 함께 후보를 비롯한 정책협약 등에 대한 야권연대 논의에 대한 공식적인 협의테이블을 가질 예정"이라며 노골적으로 야당 지지성향을 드러낸 바 있다.
현재 야권 후보로 새정치연합 송영길 현 시장, 정의당은 김성진 시당위원장, 통합진보당은 신창현 시당위원장이 확정된 상태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야권연대가 인천시장 선거의 주요변수로 작용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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