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황우여·미방위원장 홍문종 유력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5-12 18: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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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앞두고 물밑 작업 한창 與 정무위원장 김재경·정우택 경합··· 외통위 유기준
野 법사위원장 박지원·이상민··· 국토위 박기춘 거론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여야의 새 원내사령탑 출범에 따라 19대 하반기 원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 원 구성 일정은 원내대표가 선출된 지난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다.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선출, 26일까지 상임위원장 결정으로 이어진다.

19대 상반기 국회은 오는 29일 마무리된다.

현재 여야 상임위원장 구도는 10대 8이다. 여야 의석수 비율에 변화가 없어 하반기 원 구성도 같은 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는 각종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먼저 새누리당 정황을 살펴보면 박근혜정부의 핵심인 미래창조부를 관장하는 미방위원장은 홍문종 사무총장이 유력시 되고 있다. 정무위원장은 김재경·정우택 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고 외통위원장에는 유기준 최고위원이, 국방위원장으로는 군 장성 출신의 황진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야당에서는 법사위원장으로 박지원·이상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고 여성 몫인 여가위원장에는 유승희 의원이, 국토위와 산자위 위원장은 각각 박기춘, 김동철 의원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강기정 의원은 환노위원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문위원장으로 박주선 의원이 유력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운영위원장은 다수당 '원내사령탑' 몫이었던 관례에 따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내정됐다.

한편 국회의장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의화 의원도 의중을 내비치고 있다. 여당 몫 부의장으로는 송광호 의원과 원내대표 경선에서 급선회한 정갑윤 의원 등이 거론된다. 야당에서는 이미경·이석형·김성곤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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