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다음달 14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세(勢)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주류 좌장' 격인 6선의 김무성 의원이 지난 8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10일 출사표를 내밀면서 양강 구도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여기에 '충청권 주자론'을 내세우고 있는 이인제 의원도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표몰이에 나섰지만, 김 의원과 서 의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실제 6선의 서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이라는 토론회를 열고 '여의도 정치' 복원과 '수평적 당·청 관계'를 내세워 당권 행보를 공식화했다. 사실상 전당대회를 위한 출정식으로 75명에 육박하는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해 주류 친박계로 세력을 과시했다.
김 의원도 같은 날 주최하는 '통일경제 공부모임'에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 45여명이 참석했다. 평소 비박계 초재선 의원들이 주로 참석해온 것과 비교해 이날 모임에는 참석자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
사실상 친박계와 비박계간 '계파 갈등'을 둘러싼 기싸움이 팽팽한 모양새다.
일단 캠프 구성에 있어서는 김 의원의 캠프에 인재가 몰리고 있다.
김 의원의 비서실장 겸 메시지 본부장에는 안형환 전 의원, 선대본부장격에는 권오을 전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본부장격’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데 대해 “친박계 인사 가운데 선대본부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 선대본부장격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에는 허숭 전 경기도 대변인과 문혜정 전 김황식 캠프 대변인, 특보 단장에는 하원 백석대학 총장 겸 전 조선일보 부국장, 공보단장에는 배용수 전 국회도서관장, 공보팀장에는 정성일 MBN 앵커팀장, 조직본부장에는 김성수 전 의원(동두천 양주)이 각각 선임됐다.
서 캠프의 비서실장에는 박종희 전 의원, 공보실장에는 윤승모 전 동아일보 기자(경남기업 부회장), 조직본부장에는 김본수 경기 용인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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