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구가 야권표 분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구희승 변호사는 최근 당 지도부의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새정치연합 조순용, 김영득 예비후보가 지난 4일 당의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경선불참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이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사다. 실제 지난 4일에는 조순용, 김영득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유선전화를 통한 선거인단 모집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선불참을 선언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또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야권연대를 이뤘던 통합진보당은 이 지역이 자당 소속 김선동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만큼 어떻게든 수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앞서 이 진보당과는 연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천명함에 따라 새정치연합과 진보당은 각각 다른 후보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구 변호사는 최근 "선거인단 모집은 유선전화만을 대상으로 하게 돼 있어 이럴 경우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인 휴대전화 착신을 통해 인위적으로 선거인단이 모집될 우려가 크다"며 모집 방법의 개선 등을 당 지도부에 건의했으나 묵살됐다.
그러자 구 변호사는 지난 3일 탈당을 강행,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이 지역 후보로 이성수 전 전남지사 후보를 확정했다.
진보당은 순천시위원회와 곡성군위원회 전당원 투표를 해 이 전 전남지사 후보를 보선 후보로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서민정치, 정권교체를 위한 필승의 선택 기호 3번을 찍어달라"며 "위대한 승리로, 진정한 서민정치로,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이성수 후보의 선거운동을 한달 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이정희 대표는 지난 1일 저녁 7시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성수 후보 선출대회를 시작으로 7월 30일 보궐 선거일까지 한달 동안 순천에 머무르면서,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