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같은 분 영입해 비대위원장 선임했어야"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8-05 16: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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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박영선도 책임 있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딴지를 걸고 나섰다.

조 의원은 지난 4일 저녁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조순형 의원과 같은 분들을 영입을 해서 당을 전면적인 개혁, 그리고 창조적인 파괴를 했어야 옳지 않았나"라면서 박 비대위원장 선임에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그는 “많은 일반 국민들은 박영선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좀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주장들을 한다”면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서 또 유병언 시신과 관련돼서 각종 의혹을 원내에서 제기를 했다,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7.30 패배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어떤 분 중의 한 분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냥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수준에서 사실 봉합하는 수준에서 이번에도 비대위원장이 정해져버렸다"며 "이렇게 봤을 때, 당내에 계파적 이해관계 또는 당파적 이해관계가 아직도 뿌리를 내리고 있는 점이 우리 당을 매우 힘들게 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한편 그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전남 순천·곡성에서 자당 후보를 이긴 데 대해 "순천·곡성 시민들이 위대한 선택을 했다"고 긍정평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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