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세월호법 제정하라" 장외 시위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여당은 28일 가락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장외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투쟁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나성린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은 이날 오전 서울시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기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 등 민생 현안을 점검했다.
새누리당은 전날에도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주민센터를 찾아 '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될 경우 실효성을 점검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올해는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소비 둔화 등으로 대부분의 농산물 가격이 크게 하락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의장은 "대부분 농산물이 출하기고 추석을 앞두고 있어 수급 안정, 가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탄없이 말해주면 경청하고 불편한 점은 고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세월호 사고로 소비가 위축돼 오히려 농산물 가격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상태"라며 "하루 빨리 경기를 회복하고 소비를 진작해 농산물이 제 값을 받도록 우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조를 나눠 오전 11시30분부터 거리 선전전에 나섰다. 전날에도 광화문 광장을 찾아 피켓팅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일단 이번주 토요일까지는 예정된 우리 계획대로 비상행동을 진행하고 9월1일 정기국회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게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이라며 "새누리당도 정기국회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온건파 의원들의 장외투쟁 비판에 대해서는 "장외투쟁이냐 장내투쟁이냐를 외부적인 형태로 규정 짓는 것 자체는 옳은 방법은 아니다"며 "길거리에 나가 피켓을 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생각이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데 국회를 떠났다고 해서 장외투쟁이고 강경투쟁이라고 몰아가는 것은 언론도 1980년대식 사고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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