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오는 26일 본회의 개최를 통한 민생법안 단독처리가 불가피하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일정 조정을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당 의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26일 본회의에서는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일정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정감사 정기회중 실시의 건'과 29·30일 교섭단체대표연설을 위한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 등 중요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당 불참시 단독 처리가 불가피하므로 해외체류 중인 의원님들께서는 즉시 일정을 조정해 귀국해 주시고, 국무위원 겸임 의원님들께서도 반드시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본회의에 앞서 26일 오후 1시30분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라며 "시간엄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 결정한 의사일정대로 26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 및 국정감사 관련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참석을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26일 본회의에서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법안을 처리하고 이후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등 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12월2일 (예산안 상정)시한을 맞출 수 있다"며 "의사일정을 단 하루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산이 잘 써졌는지 철저히 따진 후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고 감시하는 것이 국회 본연의 임무"라며 "결산이 아직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졸속심사 비판을 들을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새누리당은 상임위를 열고 있지만 아직까지 야당 의원들의 참석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며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만큼 예산안 심사가 시급하고, 민생 정책으로 경쟁하는 여야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국회 존재의 이유임을 명심하고 국회로 빨리 돌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 역시 "여야 합의가 되지 않아 26일 약속한 본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야당도 국민에 대한 죄송한 자세로 조건 없이 민생 본회의에 참석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이어 “야당이 요즘 민생투어를 하는 건 민생이 중요하다는데 동의한 것”이라며 “26일 본회의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본회의 날짜를 연기해줄 것을 새누리당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정치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본회의 날짜를 미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저녁 비공개 회동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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