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의원은 고민 중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친노 해체' 등 발언강도를 높이며 출마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박지원 비대위원 등 비노계가 대선후보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른바 '당권·대권 분리론'에 불을 지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비노계측 모 인사는 “당헌 당규상 대선에 출마하려면 대선 1년 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기 때문에 중도사퇴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대권후보의 전대 도전은 욕심”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 3선 의원을 지낸 김부겸 전 의원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유력한 ‘문재인 대항마’로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구를 기반으로 지역주의 타파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에 대해서는 선두 주자인 문재인 의원측도 최대 위협요인으로 보고 직·간접적인 설득에 나섰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당내 중도·온건파 의원 모임인 '민집모(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도 '문재인 대항마'로 김부겸 전 의원을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대구 수성갑과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해 각각 40% 이상의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지역주의 벽을 깨기 위한 그의 노력이 당 안팎에서 긍정적 평가로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또 다른 중도 진영 일각에서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김 전 의원과 안 전 공동대표는 일단 전대 출마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이다.
다만 이들 모두 본인의 뜻과 무관하게 중도 진영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전격적으로 당 대표 경선전에 뛰어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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