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노 측 인사들은 “문재인은 안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3면>
실제 김영환 의원은 18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문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친노 패권주의로 흐르게 돼 당의 쇄신은 기대할 수 없게 된다”며 문재인 출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전날 박지원 의원이 당권-대권 분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문재인 의원은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의 당 혁신 비전을 제시하는 등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항마' 찾기에 나선 비노진영의 노력들이 실효성을 거두게 될 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당내 중도·온건파 의원 모임인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민집모) 소속 의원들은 비노후보로 지난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서 존재감을 보였던 김부겸 전 의원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김부겸 전 의원도 이날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대구와 전당대회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 건데 주변에서 자꾸 권유하고 있어서 고민 중"이라며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수도권 3선 관록의 대구 출신인 김 전의원은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여당 표밭인 대구 수성갑과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해 각각 40% 이상의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도 거론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측근들이 출마를 종용하자 "(전대) 출마 여부는 (출마 선언) 3일 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여운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당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안 의원의 전대출마 가능성에 대해 유보적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 관계자도 “안 대표의 발언은 비노 진영에서 뜻을 모아 안 전 대표의 출마를 공식 요구할 경우 안 전 대표가 막판에 출마를 결단할 여지가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밖에 원외인사로 정동영 상임고문과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등의 이름도 거명되고 있지만, 강성인사라는 점에서 당내 비노 측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 온건중도파의 지지를 모으기는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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