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알라딘 '도서정가제 대란', 홈페이지 접속 폭주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1-20 16: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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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 캡쳐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을 하루 앞둔 20일, 온라인 서점인 예스24와 알라딘이 막판 파격 할인으로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등 대란이 일어났다.

이날 오후 3시쯤 인터넷 서점 예스24 홈페이지는 접속자 수 폭주로 서버가 다운됐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20일 오전 "책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한번에 몰리며 약 1시간 반 동안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면서 "사이트가 다운된 건 최근 몇 년간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서점 알라딘도 19일 오후 한때 서버가 다운되고,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등 홈페이지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2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도서정가제는 모든 도서가 예외없이 정가 기준 15%(직접할인 10%+마일리지 등 간접할인 5%)까지만 할인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출간 18개월을 기준으로 구간의 경우 무제한 할인이 가능하고 신간의 경우 초등학교 참고서 등을 제외하면 최대 19%까지 할인이 가능했다.

업계에서는 '도서정가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도서 가격을 낮추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정부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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