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지난 23일 저녁 방영된 중국 베이징TV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것이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져서는 안 된다, 하는 생각으로 제 임기 중에 이것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24일 전했다.
이 방송의 '양란방담록'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비정상의 정상화, 이런 사회적 적폐를 해소하는 것, 또 불공정한 모습을 바로잡는 것, 이런 부분에 신뢰가 회복되지 않으면 그 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하기도 힘들고 행복하기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끊임없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역량에 따라 국민들이 자기의 일을 찾아 할 수가 있다"며 "모든 것을 다해 줄 수는 없지만 기초적인 부분에 있어서 불안과 고통은 해소가 되어야 되지 않느냐,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힘쓰고 있다"며 복지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나중에 제 임무를 마치고 그만두었을 때 제 바람은 딱 하나"라며 "근본적으로 나라가 안정 속에서 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데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고 살고 싶다는 것이 저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밝혔다.
또 외교분야와 관련해서는 과거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던 점을 들어 "저의 외교정책의 기조가 신뢰외교"라며 "마음을 먹어도 뭔가 경험이 없으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제 경우에는 그런 것(퍼스트레이디 경험)을 쭉 보면서, 또 느끼면서 마음에 켜켜이 소중한 경험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저의 신뢰외교 의지가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여성 지도자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도 보면 여성 지도자가 많은 나라는 청렴도도 높고 정치에 대한 신뢰도 상당히 높은 것을 볼 수 있다"며 "여성은 위기에 강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베이징TV는 이달 박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중국의 오프라 윈프리'로 불리는 양란(楊瀾) 양광미디어 회장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지난 9일 한 차례 인터뷰를 방영한 데 이어 23일 후속 인터뷰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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