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MB, 자원외교 증인 바람직하지 않아”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15 11: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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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의로 ‘정윤회 문건 덮기’ 의혹도 일축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누리당 친박 핵심 홍문종 의원은 15일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야당움직임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홍문종 의원은 이날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자원외교는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문제를 가지고 누구를 증인으로 하느냐, 어쩌느냐 하는 얘기는 시기상조”라며 이같이 밝혔다.

MB 측에서 여당의 자원외교 국정조사 합의에 대해 이른바 정윤회 문건 논란을 덮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관계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홍문종 의원은 “정치권에서 하는 일은 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기 쉽다”며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관해서는 야당에서 오랫동안 요구를 해왔었고, 만약 새누리당이 미온적으로 대처를 한다면 마치 무슨 큰 의혹을 가릴 것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염려가 있어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을 수행하다가 잘못된 일이 있으면 그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파헤쳐야 되고, 비리가 있었다면 그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는 “애초에 야당에서 얘기했던 십상시 문제랄까, 아니면 참모진들이 모여서 국정을 농단했다든가 그런 문제에 대해서 없는 걸로 잠정적으로 결론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재만 총무비서관도 조사를 받는 걸로 알고 있고, 박지만 EG회장도 출두를 요구한 걸로 알고 있다. 성역없는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문종 의원은 최 모 경위가 유서에서 청와대 회유를 암시하는 내용을 남긴 것에 대해 “지금 일부 야당에서는 마치 민정수석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는데, 민정비서관실이라는 것이 조웅천, 또는 박관천 경정 이쪽을 지칭하는 것인지 명확치 않다. 청와대에서도 민정수석실에서 압력을 가하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발표하지 않았느냐"며 "검찰이 밝혀내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박지만 EG회장의 검찰 소환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이 손상을 입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 홍 의원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며 “성역 없는 조사를 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자신감”이라고 잘라 말했다.

청와대 문건 유출에 대해 청와대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청와대 문건 외부 유출은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문서를 외부로 유출한 사람은 일벌백계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 또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문건을 작성한 사람이 있다면 관련자를 밝혀서 합당한 책임을 지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홍문종 의원은 대통령과 만날 때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견제를 받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혀 그런 건 없다”고 답변했다.[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 친박 핵심 홍문종 의원은 15일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야당움직임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홍문종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자원외교는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문제를 가지고 누구를 증인으로 하느냐, 어쩌느냐 하는 얘기는 시기상조”라며 이같이 밝혔다.

MB 측에서 여당의 자원외교 국정조사 합의에 대해 이른바 정윤회 문건 논란을 덮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관계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홍 의원은 “정치권에서 하는 일은 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기 쉽다”며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관해서는 야당에서 오랫동안 요구를 해왔었고, 만약 새누리당이 미온적으로 대처를 한다면 마치 무슨 큰 의혹을 가릴 것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염려가 있어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을 수행하다가 잘못된 일이 있으면 그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파헤쳐야 되고, 비리가 있었다면 그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는 “애초에 야당에서 얘기했던 십상시 문제랄까, 아니면 참모진들이 모여서 국정을 농단했다든가 그런 문제에 대해서 없는 걸로 잠정적으로 결론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재만 총무비서관도 조사를 받는 걸로 알고 있고, 박지만 EG회장도 출두를 요구한 걸로 알고 있다. 성역없는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최모 경위가 유서에서 청와대 회유를 암시하는 내용을 남긴 것에 대해 “지금 일부 야당에서는 마치 민정수석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는데, 민정비서관실이라는 것이 조웅천, 또는 박관천 경정 이쪽을 지칭하는 것인지 명확치 않다. 청와대에서도 민정수석실에서 압력을 가하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발표하지 않았느냐"며 "검찰이 밝혀내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박지만 EG회장의 검찰 소환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이 손상을 입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 홍 의원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며 “성역 없는 조사를 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자신감”이라고 잘라 말했다.

청와대 문건 유출에 대해 청와대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청와대 문건 외부 유출은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문서를 외부로 유출한 사람은 일벌백계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 또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문건을 작성한 사람이 있다면 관련자를 밝혀서 합당한 책임을 지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홍의원은 대통령과 만날 때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견제를 받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혀 그런 건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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