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23일 tbs 라디오 ‘열린아침, 고성국입니다’에 출연, “당 지도부가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한다.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 다수의 뜻을 존중하고 따라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정치연합이 지난 9월 비대위 체제에 들어갔음에도 정당 지지율은 여전히 부진한 것에 대해 “비대위가 구성되고 난 이후에도 변화하지 않는 모습, 계파의 이득과 기득권에만 사로잡혀 있는 모습에 실망감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인적쇄신이 있어야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의원은 '당원 현장투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그는 “지금 선출방식은 조작이 가능하다. 그리고 당심이 왜곡될 가능성이 많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반장선거를 한다고 하면 반원이 직접투표로 뽑지 않느냐. 그런데 지금 제도는 1반 반장 선거에 2반 학생이나 3반 학생의 여론을 20%-30% 묻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거다. 이런 모순된 투표제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금 우리 당원들이 권리당원만 치면 30여만명이고 평당원만 하더라도 100만명이다. 지금 우리 당의 인기가 매우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전 당원이 현장에서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며 “우리 평당원들이 당의 주인이다. 이 분들이 현장에서 직접 투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픈프라이머리' 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짝퉁 오픈프라이머리는 해서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이 선출하지 않느냐. 당연한 거다. 그러나 당 대표는 당원들이 뽑아야 한다. 거기에 맞는 룰을 정하면 그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을 것이다. 이번 당 대표는 전 당원들이 투표하는 것이 이치적으로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에서 30여명의 의원들이 이른바 ‘빅3‘ 불출마를 촉구하는 집단서명을 낸 것에 대해 “오죽했으면 연명까지 했겠느냐”며 “그 나물에 그 밥을 가지고는 수권할 수 없다는 냉정한 평가와 판단에서 30여명의 의원들이 반대서명을 하지 않았나 이렇게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로 뛸 사람이 심판까지 보는 새누리당도 하지 않는 나쁜 형태를 우리 당에서 보여주는 건 매우 안타깝다”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경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대 이후 분당설, 신당설이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특정계파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면, 그들만의 리그로 2.8 전당대회가 치러진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침몰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이런 위기에서 신당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아마도 그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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