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지금은 대선-총선 말할 때 아냐...혁신 중요”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대선판에서 재격돌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9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내년 2월8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되면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공천권이나 인사권 등 당권자체에는 욕심이 없다”며 “대선후보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전대판에서 한걸음 물러나 있던 안철수 의원이 "지금은 총선과 대선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혁신이 중요하다. 국민의 모든 관심은 당이 얼마나 혁신할 것인지에 모여져 있다"며 "총선에 대한 부분은 시기가 될 때 본인의 입장을 밝히는 게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전대가 이른바 문재인 대 박지원 양강구도로 전개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하면 단순히 계파구도가 아니라 혁신경쟁으로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인지 거기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뜻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전대를 변화의 계기로 삼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좀 더 참여해서 진심을 알리고 목소리를 내며 전체적으로 혁신 경쟁구도로 몰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안 의원이 사실상 ‘제 3후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그러나 안 의원은 지지후보와 관련, "여러 분들과 아직 직접 만나 말씀을 나누지 못했다"며 "기회가 되면 만나서 말씀을 들어보고 제 생각을 얘기하는 기회가 곧 오지 않겠나"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한편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차기대선주자 지지율은 문재인 의원이 지난 조사(14.8%)보다 1.5%p 오른 16.3%를 기록했다.
박원순 시장은 3.2%p 하락한 14.6%로 2위로 내려앉았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주보다 0.7%p 오른 12.7%였다.
그 뒤를 이어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7.7%로 4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지난 22~26일(25일 제외)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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