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협위원장 후보 13명 확정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02 17: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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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여론조사로 최종선발...방식은 미정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구랍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6개 지역의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후보 13명을 확정했다.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군은 문정림·민현주·지상욱(서울 중구), 권신일·정태근(서울 성북갑), 강승규·황인자(서울 마포갑), 김상민·박종희(경기 수원갑), 강호정·이음재(경기 부천 원미갑), 서규용·오성균(충북 청원) 13명이다.

2일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역인 문정림·민현주 의원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의 3파전으로 전개되는 서울 중구의 향배가 주목되는 가운데 김상민 의원과 박종희 전 의원이 신청한 경기 수원갑,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부사장과 최근 복당한 정태근 전 의원이 맞붙은 서울 성북갑도 각축이 예상된다.

강석훈 사무부총장은 서울 중구만 3배수 경선이 결정된 배경에 대해 "(축소심사 결과 세 후보가) 근소한 차이였다"며 "(누구 한 사람을) 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강특위는 1월 초 쯤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조만간 다시 회의를 열어 반영 비율, 조사 방식 및 기관, 설문 항목 등을 정할 계획이다.

한편 조강특위는 당초 지난 31일 당협위원장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100% 여론조사를 토대로 조직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김무성 대표 방침에 따라 기존 논의 결과를 뒤집고 여론조사 방식으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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