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 “지금 이 시점에 그분이 이 자리를 맡아야 할 상황이 아니지 않느냐”며 “새누리당 당원들이 박세일 전 의원의 정치적인 행보를 미래지향적이거나 혁신적이지 않다, 이런 판단들을 하고 계시는 것 같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의원은 같은 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도 “여의도연구소장은 굉장히 중요한 당직이자, 당의 싱크탱크이고, 비전을 마련하고, 여론조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동안은 최고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박수를 쳐야 임명이 되는 것이었다”면서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특히 김무성 대표가 공천과 관련, 여론조사로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여론조사 자체는 신뢰성이 있고, 공정성이 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론조사를 하는 여러가지 중요한 변수들을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여론조사를 하는 배경, 틀, 준거, 이런 것들을 어떻게 정하느냐, 이것은 이른바 당권파들이 정하는 것이다. 그 틀 자체가 특정 집단에게 상당히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떤 기준으로 여론조사를 하느냐에 따라서 그 여론조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 시점에 박세일 전 의원께서 이 자리에 오셔야 하느냐. 당원들과 박세일 전 의원과 잘 맞지 않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많고 저도 거기에 동의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월과 5월 분리 개각 가능성을 언급한바 있는 홍 의원은 ‘이완구 원내대표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그 내용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저희 입장으로 보면 충청도 분이 총리가 되면 총선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일종의 어드벤티지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여망이 있어서, 혹시 그런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보는 것”이라는 답변으로 여운을 남겼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차기 대선출마설에 대해 홍 의원은 “귀신만 알 수 있는 일”이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한 때 돌풍을 일으켰던 ‘안철수 현상’과 비교, “안철수 의원에 비하면 여러 가지로 많이 다르다. 물론 정치에는 몸담고 계시지 않으셨지만, 그 동안 정치를 오랫동안 봐 왔던 분이고, 또 실질적으로 내각에 있으면서 정치와 이런저런 연관관계에 있던 분이기 때문에, 안정적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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