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원은 전날 저녁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해서 그런다고 생각하지만 명명백백하게 시시비비를 가리고 어느 것이 옳다, 어느 것이 틀리다 얘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국방위원장일 때부터 적극적으로 사드를 배치해야 된다, 말씀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회의원 한 분이 말씀하시는 것과 원내대표가 말씀하시는 것하고는 상당히 무게의 중심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미국에서도 지금 우리한테 요청한 바가 없고, 또 우리 정부에서도 지금 아직 검토한 바가 없는 상황에서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 사드를 배치하는 것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싶어 하는 그런 분위기로 보인다”며 “군사적으로는 맞는 얘기일지 모르겠지마는 외교적으로 보기에는 너무 빠른 것 아닌가, 그럴 필요가 없는데 우리가 성급한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문제에 관해서는 조금 더 천천히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홍의원은 새누리당의 주호영, 윤상현, 김재원 의원 등의 청와대 정무특보 위촉과 관련, “여의도의 소식을 더욱 정확하고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마련됐다. 그리고 손쉽게 여야 간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고 긍정평가했다.
그는 정치권 일각에서 ‘겸직금지에 위배된다’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적절치 못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겸직 관련 심사진행에 대해서는 “분명한 건 이게 무보수 명예직이다. 여의도가 더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직이기 때문에 아마 거기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의원은 ‘지역 유권자들의 표를 받아서 직접 선출된 헌법기관 국회의원이 특정 대통령의 비서 격인 정무특보를 맡는 게 과연 위상과 격이 맞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여의도와 소통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정확하게 여의도에 전달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비서 역할하고는 많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