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명예훼손...사과하라”
[시민일보=이영란 기자]4.29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대립각을 세우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새정치연합은 20일 특검 도입과 관련 '새누리당 2중대 노릇' 이라고 새정치연합을 혹평한 천 후보의 전날 발언에 대해 "명백히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건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특검을 포함해 필요한 다각적 조치를 하나씩 밟아 나가고 있다”며 “천 후보가 ‘새누리당 2중대’라고 막말한 것은 명백히 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 비방에 속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를 모를리 없는 천 후보가 엊그제까지 몸담았던 ‘친정’을 향해 삿대질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다”며 “천 후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즉각 새정치연합 당원들과 광주시민 앞에 사과하고 발언을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천 후보 측은 "관련 특검을 거부하는 문재인 대표가 ‘새누리당 2중대’ 역할하고 있다는 주장은 정당하다"면서 "진상규명을 위해 당장 특검을 수용하라"고 역공을 취했다.
천 후보 측 설성현 대변인은 “천정배 후보의 발언은 대형비리 의혹을 앞에 두고 특검에 관해 한 마디조차 못하고 있는 문재인 대표에 대한 비판으로, 당원과 광주시민은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면서 “김대중 정부의 남북화해정책이었던 대북송금사건에 대한 특검을 주도했으면서도 성완종 게이트에 대해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고 하는 문재인 대표의 태도가 김무성 새누리당대표의 입장과 무엇이 다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성역 없는 수사로 사건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기 위해 특검을 수용하는 것이 먼저”라고 압박했다.
양측은 지난 주에도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한 천 후보의 선거현수막을 놓고 설전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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