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서구을에서는 구 통진당 소속이었던 조남일 후보가 "사퇴는 지역독점구도를 타파하라는 민심을 반영한 것"이라며 후보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20일에는 서울 관악을 선거에 나섰던 이상규 전 의원이 후보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하지만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한 통진당 김미희 전 의원은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 “야권연대는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저희 당의 일관된 입장이었고, 당이 해산되었지만 지금도 야권연대가 국민들의 요구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야권연대에 대한 국민의 소리를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이 양보하고 자신으로 후보가 단일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강구도라서 양보할 수 없는 처지’라는 새정치연합 주장에 대해 “2012년에도 저희 당(통진당) 지지도가 새정치연합보다 높아서 저로 야권연대가 됐던 게 아니다. 저희 지지도가 새정치민주연합보다 낮았지만 다른 부분을 다 양보했기 때문에 여기를 얻었던 거다. 그러면 그 약속은 4년 동안 유예한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제가 남은 임기 1년을 하도록 배려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반박했다.
새정치연합 이용두 최고위원의 '김미희 후보 사퇴 촉구'에 대해 서도 “사퇴의사가 전혀 없다”며 “그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나친 욕심”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제가 1:1로 새누리당 후보와 겨뤘을 때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새누리당은 옛 통진당 후보들의 줄사퇴에 대해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후보 사퇴 의도는 불 보듯 뻔하다"며 "지난번엔 드러내놓고 연대했지만 이번엔 이심전심으로 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전날 관악을 이상규 후보의 사퇴와 관련, "사퇴를 염두에 둔 후보였다면 애초에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며 "선거 공보물 발송 이후의 사퇴는 심각한 세금 낭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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