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GRDP(지역내총생산) 1위 '아산시'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5-21 16: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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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시·군 단위 추계결과 道 총생산 90조중 25조 차지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 지역내총생산(GRDP)이 충남도내 1위를 기록해 경제 규모가 충남에서 제일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보고한 2012년 시ㆍ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 아산시의 경제규모가 충남 지역내 총생산 90조3000억원의 27.8%에 해당하는 25조2000억원으로 도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에 이어 2위는 천안시 23조4000억원(25.9%), 3위는 당진군 11조3000억원(12.5%) 순으로 경제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당 지역내총생산에서 아산시는 9126만원으로 충남도가 시ㆍ군 단위 지역내총생산을 추계한 2007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인당 지역내총생산 2754만원(2012년)보다 약 3.3배 높은 수치이며, 아산시 생산측면에서 경제활동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경제지표다.

지역내총생산은 일정기간 동안에 일정 지역내에서 새로이 창출된 최종생산물가치의 합, 즉 부가가치를 말하는 것으로 지역의 범위를 국가전체로 확장하면 국민총생산(GDP)과 같은 의미의 통계다. 이는 생산측면으로서 해당 지역에서 경제활동별로 얼마나 생산했는가를 추계한 것이다.

또한 최종생산물에는 물질적 형태를 가진 재화(쌀·자동차·건물 등)와 교육, 의료 등 보이지 않는 서비스(용역)까지를 포함한 자료로 시민경제 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다.

아산시 지역내총생산 관련 자료는 시 홈페이지 정보공개 통계에 게시돼 있다.

또한 통계청에서 2012년부터 추계 기준 변경으로 인한 과거(2010년부터) 데이터 소급으로 인해 수치 변동(전반적 수치 상승)이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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