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성공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이 무려 90%에 달했다.
그리고 요즘 정치권에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선별적 복지를 원하는 청년들도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이사장 김무성)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10명 중 9명(91.3%)이 사회적 성공을 위해 ‘돈’이 영향력으로 작용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15.6%의 응답자는 배우자 선택시 경제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또한 합법적으로 부를 축적하는 것은 어렵고(31.3%), 2명 중 1명(49.6%)은 희망하는 만큼의 부를 축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절반 이상의 청년들(54.3%)은 누구에게나 수혜가 주어지는 보편적 복지가 아닌, 꼭 필요한 사람에게 수혜가 돌아가는 ‘선별적 복지’를 바란다고 응답했다. 특히 초중등 무상급식(56%)과 영유아 무상보육(49.5%)도 선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세월호 참사 1년 동안 대한민국 사회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72.3%에 달했다. 특히 가장 변화를 바라는 분야로 정치와 정부를 꼽는 등 사회에 대한 불신도가 높았다.
청년들은 실업(73.6%)과 빈곤(63.5%), 자살(33.9%)의 책임은 정부에게 있으며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자살을 생각해본 32.8%의 청년들은 가장 큰 이유로 취업과 미래에 대한 불안(23.3%)을 꼽았다.
이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정부와 사회에 대한 청년들의 불신도가 높다. 청년들은 취업 전쟁으로 인해 지쳐 가는데 정부와 사회가 이념 정치와 당파 정치에 머물러 청년들의 삶을 돌아보기 않기 때문”이라며 “이념 정치를 벗어나 청년들의 생활 속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생활 정치’로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2일~8일 일주일간 전국 5대 권역 20대 남녀 5281명을 대상으로 실시(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35%p)했으며, 지난달 30일 이들 설문 결과를 토대로 표적집단면접법(FGI)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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