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대전시-LH공사 행복도시 2단계 수돗물공급 협약

서재빈 / sj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6-16 17: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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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재빈 기자]세종시가 16일 대전시·LH공사와 행복도시 2단계 생활용수 수돗물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행복도시 개발시행자인 LH공사가 참여, 3자간 협약체결이 완료되면서 시가 지난 2월 대전시를 행복도시 2단계 공급자로 선정한 데 따른 세부적인 협약실천 내용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체결로 시는 정수장 신설에 따른 1500억원 이상의 건설비용을 절감하고, 1단계 생활용수의 정수요금보다 저렴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돼 30년간 공급기준 1200여억원의 물값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대전시와 수돗물 요금인상률을 연동화해 가격 상승요인을 억제하고, 대전시는 정수시설 가동률이 높아지는 등 양 지역간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시는 오는 2018년도까지 2단계 송수관로 사업과 함께 용수공급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 대전시 월평정수장으로부터 신도시지역에 공급받고 있는 1단계 생활용수가 오는 2017년 이후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2단계 생활용수 공급을 추진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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