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명예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문재인 대표가 당원 투표, 여론조사로써 자기의 신임을 묻겠다 하지 않았나. 마지막 강수를 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에 관계없이 당이 과연 잘 갈 수 있겠느냐. 그런 걱정을 하게 된다"며 "과연 이게 하나의 정당으로서 계속 갈 수가 있느냐 하는 회의감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다가는 연말연시 지나가서 비상대책위원회 같은 것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2007년 대선 직후에 치룬 2008년 총선, 야당한테 악몽이었는데, 그거 재판이 될 가능성이 많다. 당시에 야당이 80석으로 줄어들었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야당은) 100석이 안 된다. 80석 정도밖에 안 될 가능성이 많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이 교수는 "그런데 그때와 다른 점은 시간이 있다. 몇몇 시나리오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다 묶어서 돌파할 수 있는 어떤 외부 사람이랄까, 또는 그런 맥락에서 손학규 전 대표 얘기도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당 당무위원회에서 혁신안이 진통 끝에 통과되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재신임’이란 강수를 던지며 야권이 술렁일 때에도 공개적으로 손 전 대표의 복귀론이 나왔었다. 범친노계 중진인 정세균 의원은 당시 녡년 정권교체를 위한 연석회의’구성을 제안하며 “손 전 대표 등 당 원로와 3선 이상 중진, 전·현직 지도부, 혁신위가 당의 진로를 결정하자”며 사실상 손 전 대표의 정계 복귀를 촉구했다.
천정배 무소속 의원도 “야권이 지리멸렬해 있기 때문에 (손 전 대표가)꼭 좀 큰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손 전 대표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손 전 대표의 지지펜클럽 ‘학규마을’관계자 류관선 촌장은 “그 분이 살아오신 역정, 준비된 역량, 추구해온 정치가치와 비전, 난맥상으로 뒤엉킨 현실을 감안하면 돌아오셔서 ‘저녁이 있는 삶’을 국민에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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