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문재인 대표 체제 출범 이후 극심한 계파 간 갈등을 겪었던 새정치연합에서 현역 의원이 탈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으로부터 사망 선고를 받은 낡은 정당”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새정치연합을 떠나 한국 정치를 전면 개혁하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서고자 한다”고 탈당의사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국민에게 외면 받는 낡은 정치세력을 해체하고 거대 여당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새로운 대안 정치세력을 창조해야 한다”고 신당창당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천정배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정치를 전면적으로 재구성할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추진하겠다"며 '12월까지 창당준비위 구성-내년 1월 중 창당 완료'라는 신당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도 지난 15일 가칭 '신민당' 창당 선언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 이탈행렬은 이게 끝이 아닐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 호남출신의 비노계 의원은 “오늘 신당창당을 선언한 박주선 의원과 천정배 신당, 박준영 신민당, 김민석 민주당 등이 결국 하나의 통합신당을 만들게 될 것 아니겠느냐”며 “그 세가 만만치 않다고 판단될 경우 당을 떠나는 현역의원들도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안철수 의원이나 김한길 의원 등이 그 통합신당에 합류할 경우 새정치연합에 남는 자보다 떠나는 자가 더 많을 수도 있다”며 “내일(23일) 혁신위원회의 인적쇄신안도 야권핵분열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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