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방축동 실내수영장 내달부터 휴장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08 15: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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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방축동에 소재한 실내수영장을 대수선공사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제97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보수공사 전 실내수영장에 대한 종합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에서 지붕철골 지지대(스페이스 빔 구조물)등이 심각하게 노후 되어 종합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정부 시설물 안전 상태는 A~E등급으로 분류되는데 위험등급(D~E등급)을 받은 시설은 즉각적으로 보수·보강하거나 철거해야 한다.

안전진단 업체인 (주)도원엔지니어링측은 “스페이스 구조물 접합부, 부재(골조) 단면 및 연결핀에서 광범위하게 노후화가 진행됐다. 적설하중 고려 시 안전사고위험이 있어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해야 한다. 수영장 약품 등으로 부식 현상이 발생하고 노후화가 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아산실내수영장 관계자는 “적설량이 많아지는 12월부터 시민의 안전을 고려하여 휴장을 실시하고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후 10월 아산시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전이 끝난 뒤 시설을 재정비해 11월부터 개장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실내수영장은 경영장 1면(50m 10레인)과 다이빙장 1면(25m×25m)의 2급 공인 경기장으로 제97회 전국체전 수영종목 중 핀수영과 다이빙 시합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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