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 탈당이다.
하지만 이는 비노계 핵심인 김한길(서울 광진갑) 전 대표가 탈당한 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에 합류하기로 입장을 정했다는 보도가 23일 나오면서 탈당서곡에 불과하게 될 거라는 전망이다.
실제 야권의 전통적 텃밭인 광주에서 촉발된 탈당 흐름이 호남을 지나 수도권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한길 전 대표는 안철수 신당이 원내 교섭단체(의원 20명)를 구성할 수 있도록 추가 탈당 의원들을 규합 중이다.
김 전 대표 측근인 최원식 의원은 “(김한길 전 대표가) 탈당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신당을) 교섭단체로 완성하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광주시당 관계자는 “광주 지역 전체 의원 8명 중 천정배·박주선·김동철·임내현 의원 등 4명이 탈당하면서, 이제 새정치연합에는 강기정·장병완·권은희·박혜자 의원 등 4명만 남게 됐다. 이미 지역 과반은 무너진 것”이라며 “문제는 당에 남아 있는 의원 4명 중 주류 측 강 의원을 뺀 3명도 모두 탈당을 고민하고 있으며 특히 권은희 의원은 탈당이 임박한 상태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권 의원은 "24일까지 의정보고회와 민심 탐방 이후 최종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고, 장병완 의원도 전날 문병호 의원 등 탈당파 의원들과 만나 "탈당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당위원장인 박혜자 의원 역시 "탈당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남도당위원장 황주홍 의원과 전북도당위원장 유성엽 의원은 일찌감치 탈당한 마당이다.
당 관계자는 “이런 상태에서 수도권 지역의 김한길 의원마저 탈당한다면 ‘탈당도미노’현상을 걷잡을 수 없게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표가 빨리 리더십을 발휘해 이런 사태를 막아야 하는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전대표의 탈당이 현실화 될 경우 주승용 전 최고위원, 최재천 전 정책위의장, 노웅래 전 사무총장, 민병두 의원 등의 동반탈당도 구체화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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