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제1야당'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4.13 총선에서 '여당견제'를 위한 야권연대 성사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단 안 의원 측 문병호 의원은 6일 연대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야권연대에 대해 "가능성이 없고, 그렇게 되면 안철수 의원은 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당을 지지하는 국민여론은 기성정치권과 야합하지 말고 새정치를 하라는 것"이라며 "독선진보인 친노와 수구보수인 친박을 뺀 중간지대가 50%가 넘어 (총선에서) 1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새정치 프레임으로 선거판을 주도하게 되면 더불어민주당은 제3당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탈당 전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쟁이 없어 죽은 당이었지만 신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더민주와 신당이 경쟁하자 훨씬 에너지가 나오고 있다"며 "예전(탈당 전)엔 새누리당 40%, 새정치연합 22%에 그치던 정당 지지율이 지금은 새누리당 35%, 더민주 20%, 신당 20%로 변해 야당이 새누리당을 앞질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야당 하기에 따라서는 총선과 더불어 정권교체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안철수 신당은 물론) 정의당을 포함해서 야권의 대연대, 통합 논의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진성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야권 연대를 추진하려는 시점이 도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안철수 신당 측의 야권연대 가능성 일축에 대해 “지금 창당 작업을 서두르고 있고, 각계의 인재도 받아들여야하고,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하는 분들도 유도해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야권연대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특히 그는 “지금과 같이 야권의 정당들이 난립해서 결과적으로 야권의 표가 분산된다면 여당은 180석이 아니라 개헌선인 200석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구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䄛자 필승론이니 4자 필승론이니 다자 필승론이니 하는 것은 전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여야 간에 1대 1 대결구도를 만들어내야만 승부를 겨뤄볼 수 있는 출발선에 선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더불어민주당을 모태로 하는 여러 정치세력들이 저마다 신당을 만들겠다고 나가있는 상황인데 2월 말쯤이면 스스로 교통정리가 돼 한두개 정당으로 압축되지 않겠느냐”며 “그렇게 정립이 이뤄지고 나면 정의당을 포함해서 야권의 대연대, 통합 논의가 이뤄져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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