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국민의당’ 창당작업을 진행 중인 안철수 의원이 4.13 총선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안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의원은 최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노원병 이외 지역에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정치 혁신을 위해 당의 중론에 따르겠다. 불출마도 (요구하면) 받아들이겠다”며 불출마 가능성을 최초로 시사했다.
앞서 안 의원이 지난 11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내 의견 수렴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지만 노원병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입장변화를 보인 셈이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이준석 전 혁신위원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원병 출마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제 보폭을 두배로, 세배로 넓히겠다”며 “상계동에 사는 재미있는 분들과 더욱 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노원, 특히 상계동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바로 친구 추가 + 많은 대화를 나누고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최근 경남 창원 성산 지역구 출마에 무게를 두던 노회찬 전 의원은 잠시 주춤거리는 모양새다.
실제 노 전 의원 측은 지난 16일까지 출마여부에 대한 확답을 요구한 정의당 경남도당 측에 25~30일 사이로 답변을 미루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창섭 정의당 도당 대변인도 "노 전 의원 측에서 중앙당 방침 결정과 지역 민주노총 후보 등록과 관련한 논의 등을 이유로 확답 시기 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지역은 '국민의당 안철수-새누리당 이준석-정의당 노회찬' 3파전 구도가 예상됐던 곳으로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당 내 초선의원 모임인 ‘아침소리’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은 지금 지역구(노원병)에 출마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분명한 자세를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 의원 치고 (연말 연초에) 의정보고서 안 낸 의원 없을 것이고, 국회에서 예산도 어느 정도 대주고 연말이면 마무리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의정 보고서 내는데 안 의원은 안 냈다”며 “그러니까 지역에서는 (안 의원이) 비례대표로 피난하는 것 아니냐, 이준석 비대위원이 나오니까 피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의구심이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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