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재빈 기자] 세종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춘희 시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동안 8개 대책반 300명으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소방·의료 등 시민생활 각 분야에서 불편없는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난 및 소방안전 분야는 설 연휴기간 조치원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 119 구급대를 전진배치해 상황관리 및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분야는 연휴기간 교통상황실과 긴급도로복구반을 운영, 유사시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설 명절 불공정 상행위를 막기 위해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31개 중점관리 품목에 대한 합동점검을 계속할 방침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연휴에도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설 연휴 동안 보건기관은 1일 2곳 이상을 정상진료하고 효성세종병원과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급수대책 상황실과 긴급 복구반을 운영해 수도관 동파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생활쓰레기도 수거해 주민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이 시장은 “올해 설 연휴는 예년보다 길어 많은 귀성객이 고향을 방문해 나날이 발전하는 세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종시를 방문한 모든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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