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 총력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2-12 2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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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취업지원사업 시범실시
취업률 제고 연구용역도 추진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부평구가 올해 일자리 사업방향을 ‘청년일자리 창출’에 두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가운데 청년 구직희망자들을 중소기업에 배치해 활용하는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시범 실시하는 한편, 성과가 있을 경우 확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올해 제1회 추경에서 약 50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청년취업형 현장체험활동 지원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는 이를 통해 청년 실업난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내 실업계고 졸업반 학생들과 대학생 등 청년층이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의 사업현장을 사전에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올바른 진로선택과 현장경험에 도움을 주고 중소기업의 인력확보를 지원하게 된다.

고용노동부의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청년층 고용실태조사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한 연구용역 사업’도 진행한다.

지역내 청년층 고용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부평구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올해 사업방향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반영했다.

또 청년인력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이 재개발지역의 노후주택을 기숙시설로 활용하거나 사내 복지시설 설치시 사회적기업과 함께 도배, 장판, 환경정비, 보일러 수리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기업의 청년채용을 확대하고 취약지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지난해 말 인천시의 청년실업률이 전국 평균치(8%)를 훨씬 상회하는 9.6%에 달하고 있어 연령별 일자리 불균형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야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6년 부평구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회의’를 열고 ‘여성 안심존(ZONE)’을 부평문화의 거리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 행사는 아동·여성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정책을 추진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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